해녀의 입어문제(海女の入漁問題)(1931.03.26)
역사 > 제주사일반
해녀의 입어문제
(海女の入漁問題)
해초회사는 대공황(海藻會社は大恐慌)
1천6백 해녀의 사활 문제 그 결과가 주목된다!!
(千六百の海女の死活問題 その成行を注目さる!! )
(부산)
전남 대 경남의 문제
로서 주목 받은 제주도 해녀의 입어 문제는 그 후 경남에서 협정서의 개정을 고사하여 양보하지 않고 전남 측의 존속 희망을 일축하고 어디까지나 경남 본위로 입어 해녀를 지역 어업조합에 가입시킬 방침을 취하기로 한 결과, 종래 제주도 해녀의 채집한 해초의 공동 판매를 한 몸에 인수하여 대행한 부산해조회사는 경남 측의 강경한 새 방침으로 전남에서 해녀의 통어를 보지 못하는 결과로 인해 해초 채집에 큰 타격을 입어 만약 전남이 경남의 새 방침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부산 이북 울산까지 해조류 산지는 전혀 생산액 전멸에 빠져 자본금 25만원으로 조직된 이 회사가
치명적 타격을 입는
곤경에 처하게 되므로 24○ 동 사장 산본리길(山本利吉) 외 중역은 도청으로 도변(渡邊) 지사를 방문하여 당면 타개에 대해 진정하고 당업회사의 곤경을 호소했다. 영향 미치는 방면이 광범위하여 1천6백 명의 해녀의 사활 문제에도 관계하는 문제로서 그 결과가 매우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