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사업

제주어 바다를 건너는 제주어사전에 관한 이야기들

《2023 제주어 포럼 ‘눌’, 사전(辭典), 익어가다》 행사 기록집 발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에서는 2023 제주어 포럼 ‘눌’ 행사 기록을 담은 《사전(辭典), 익어가다》를 발간했다. 이 기록집은 지난 10월 6일 제주대학교 중앙디지털도서관에서 열린 제주어 포럼 현장의 목소리와 모습을 담은 것이다. 행사 진행 순서에 따라 개회식, 제1부 주제 발표, 제2부 좌담회 내용을 차례로 실었고, 부대행사로 꾸며진 ‘제주어사전’류 전시 목록, 제주어 사전 속 표제어, 행사 홍보 및 보도 자료 등도 재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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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록집은 제1부 주제 발표에서 (사)제주어연구소 강영봉 이사장이 소개하는 ‘제주어사전’류 약 20종의 내용과 특징, 향후 방언사전을 만드는 이들이 갖춰야 할 자세에 관한 이야기와 제주학연구센터 김미진 전문연구위원이 발표한 제주학연구센터 <제주어대사전 편찬 사업>의 진행 상황, 향후 추진 계획들을 정리했다. 또 제2부 좌담회에서 나눈 제주어의 가치, 제주어 보전 활동,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어대사전》의 할 일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강철승ㆍ김동윤ㆍ김완병ㆍ김학준ㆍ양전형ㆍ현택훈 토론자가 이야기한 내용을 풀어냈다.

□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제주어사전’은 ‘제주어’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의 시작이기에 그간 흩어져 있던 제주어사전 이야기, 사전과 관련된 사람들의 생각을 행사의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다.”면서 “내년에도 제주어의 확산과 공유를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을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 행사 기록집은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 문의=900-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