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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자료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 2014-03-17
  • 조회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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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halla.com/read.php3?aid=1395068400457597036
제주학 자료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제발연 제주학연구센터 개통
우선 내년까지 1만여건 확충

2014. 03.18. 00:00:00
제주학 관련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공영민)과 제주특별자치도는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제주학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인 '제주학아카이브(Jejustudies Archives)'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고문헌, 단행본, 논문, 정기간행물, 세미나 자료, 사진, 동영상, 구술, 음향, 신문기사 자료 등 2544건에 달하는 제주학 자료를 구축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고문헌과 고지도 55건, 제주학 연구물 970건, 사진가 서재철 기증 작품 928점, 구술·민요자료 144편 등이다.

이들 자료는 17일부터 '제주학 아카이브'(www.jst.re.kr)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제주학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제주학 자료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고 개인별로 수집 보관되는 경우가 많아 연구기반 조성이나 자료 활용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제주학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브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기록관'으로 불리는 이번 지역학 관련 아카이브 구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 추진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된 '제주읍지' 등 제주 고문서를 디지털화해 영구 보존하고 연구자료로 활용하는 계기를 만든 점은 뜻깊다고 덧붙였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우선 내년까지 총 1만건을 목표로 제주학 자료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의 726-6138.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