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갈옷 전승 양상과 문화유산 가치' 발굴 육성을 위한 제주 갈옷 학술대회 개최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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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제주학연구센터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2022년부터 ‘제주 갈옷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 추진 성과를 집약해서 논의하는 “제주 갈옷 전승 양상과 문화유산 가치” 학술대회를 오는 7월 10일(월) 오후 1시 탑동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
□ 제주 갈옷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승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류학, 민속학, 국어학 등 전공자들이 참여하여 제주 갈옷의 역사와 변천 양상, 제주 갈옷에 담긴 전승지식,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문화로서 갈옷의 특성, 문화유산적 가치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유튜브(@제주학연구센터)에서 생중계된다.
□ 이날 학술대회는 고부자 전 단국대 교수의 <제주 갈옷의 전통과 계승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제주대학교 현승환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 주제발표에서는 홍희숙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 갈옷의 역사와 변천 양상’,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의 ‘제주 갈옷에 담긴 제주인의 전승지식-구술자료를 중심으로’, 허북구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운영국장의 ‘제주 갈옷의 지속가능한 생태적 특성과 현대적 전승 방안’, 고광민 제주섬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제주 갈옷의 문화유산적 가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 2부 종합토론은 현진숙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황경숙 부경대학교 외래교수, 이애순 제주천연염색협회장, 박지혜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장, 조정현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 한편 학술대회 부대행사로 <제주 갈옷 특별전시회>가 라마다호텔 8층 로비에서 “제주 갈옷의 재발견”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고, 학술대회가 끝나면 8층 탐라홀로 자리를 옮겨 “제주 갈옷과 현대인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제주 갈옷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날 부대행사에서는 전통 갈옷으로부터 최신 패션화된 갈옷과 다양한 소품에 이르기까지 전시되고 패션쇼로 펼쳐질 예정이며, 탤런트 김소이를 비롯한 30여명의 모델이 참여한다.
□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제주 갈옷 전승 양상과 문화유산 가치’라는 주제와 같이 이번 제주 갈옷 학술대회는 ‘갈옷’이라는 매개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생활문화로서 제주학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면서, “제주학연구센터가 앞으로도 도민들과 소통하며, 제주도의 문화유산을 함께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학술대회에 관한 상세한 내용과 제주 갈옷 사업에 대해서는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http://www.jst.re.kr)을 참조하고, 전화(064-900-18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