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국가보고서 모범 사례 보고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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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 제주어 연구 사업,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국가보고서에 수록
□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의 제주어 관련 연구 및 사업이 <제3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국가보고서>에 모범 사례로 보고되었다.
□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이하 문화다양성 협약) 제9조 “정보 공유 및 투명성”에 근거하여 4년 주기로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책 및 조치에 대한 국가보고서를 작성·제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추진한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국가적 조치 및 시민사회 활동에 대한 내용을 보고하는 것으로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제출하는 것이다.
□ 문화다양성 국가보고서는 거버넌스, 이동성, 지속가능 발전, 인권과 기본적 자유 등 4가지 목표에 11가지 영역별 정책 조치 사항을 작성해야 한다. 이 11가지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 새롭게 나타난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는 ‘새롭게 나타난 횡단적 이슈’에 △문화예술 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 활동(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립극단 등) △대학교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 및 행사 진행(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소멸 위기 제주어 보존과 전승을 위한 연구 및 사업(제주학연구센터) 등 세 가지가 소개되었다.
□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제주어 연구 사업이 지역어와 지역 문화를 보호하고 증진하는 활동으로 문화다양성 협약의 취지와 맞는다고 판단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진은 지난 7월 제주학연구센터를 방문하고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이 보고서에는 2010년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그간 제주학연구센터가 진행해 온 △제주어 조사 사업, △제주어 연구 활동, △제주어 대중화 사업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제주학연구센터 김미진 전문연구위원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국가보고서에 제주학연구센터의 제주어 사업이 소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세계적으로 제주어 보존 및 전승 활동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보고서는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유네스코에 전자 제출했고, 유네스코 누리집
(https://en.unesco.org/creativity/governance/periodic-reports/submission/1092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