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저, ≪전환사회의 새로운 힘, 재생에너지를 공유하라≫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총서 64로 출간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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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에너지, 불평등의 삼중 위기 속에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총서 64번째로 ≪전환사회의 새로운 힘, 재생에너지를 공유하라≫(김동주 저)가 출간되었다.
▢ 제주학연구센터 총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출간된 이 책은 1부 비평과 2부 분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록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재생에너지 보급현황을 실었다. 이 책은 단순히 제주 재생에너지의 정책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인 김동주 박사가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엮어내 독자가 자연스럽게 에너지 전환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내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 이 책은 청년 시절부터 환경운동에 참여하면서 ‘풍력자원 공유화’를 꾸준하게 주장하고 실천해온 김 박사의 세 번째 저서다. 대한민국 지역 에너지 전환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제주’ 발표 10주년을 맞이하여, 풍력과 태양광발전, 시민참여와 에너지 전환조직, 카본프리 아일랜드와 탄소중립 등 여러 주제에 맞게 구분하여 엮은 현장 기록이다.
▢ 이 책은 저자가 박사학위 취득 후 지난 7년간 대학 시간강사, 지방공기업 직원, 기초 지방정부 대표기관에서 일하면서 썼던 학술논문, 언론 및 잡지 기고문 등을 다듬어 낸 것이다. 석ㆍ박사학위를 종합한 전작 『바람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제주도 풍력발전의 개발과 풍력자원 공유화운동사』(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2017년)의 다음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저자는 “제주는 지난 반세기 전부터 꾸준히 실천해온 독보적인 에너지 전환의 시범지구”라면서, “제주를 단순히 수많은 지역 중의 하나가 아니라 함께 꿈을 펼칠 수 있는 현장이자,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1번지이다.”라고 말한다. 김 박사는 이 책이 도전과제를 제시하는 동시에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에너지 전환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주체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 출판을 기념하여 오는 8일(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남문서점(중앙여고 건너편)에서 북 토크도 개최한다.
▢ 도서출판 한그루, 값 1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