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2025. 3. 19. 제주매일(한애리 기자)

 

제주학센터 등 이달 말까지 KBS제주 1층 전시실

박은식 선생의 안중근선생전.

 

탄핵 정국 등 불안한 국내 정세 속에서도 광복 80주년의 꽃은 핀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짚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겨보는 의미있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와 식민역사문화청산제주회의(이사장 조영배), 제주연구탐라(원장 공창진)은 광복 80주년과 박은식 서거 100주기를 기리는 ‘민족사관 독립운동 사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질토래비, (재)리준만국평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부분 (재)리준만국평화재단의 이양재 대표가 소장하고 있는 사료로 양영길의 소장 사료도 함께 전시된다.

 

1부는 백암 박은식 100주기 추모 ‘민족사관’전에는 대한제국 국사교과서와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안중근선생전’, ‘한국통사’ 등이 전시되며, 2부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전에는 최익현의 ‘일성록’, ‘105인 사건 검사 조서 원본’ 등 독립운동가의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이준 열사가 일본 유학 시절에 쓴 한시 유묵 1점이 포함돼 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태극기’와 조선시대 제주도를 주제로 쓰여진 시집인 신광수(1712-1775)의 ‘영주창화시, 탐라록’ 자필 원본도 공개된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KBS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