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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제주매일]‘제주의 어머니’ 제주해녀 언어·역사 집대성 된다

  • 2023-08-23
  • 조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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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eju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329252

 

‘제주의 어머니’ 제주해녀 언어·역사 집대성 된다​

도·제주학센터, 해녀문화대백과사전 편찬사업 추진
2025년까지 2억원 지원…편찬위 구성, 25일 첫 회의

제주를 둘러싼 바다 생태환경에 적응하며 독특한 노동문화를 세대에 걸쳐 전수하고 있는 제주해녀. 제주해녀는 제주 사람들의 든든한 정신적 기둥이기도 하다.

제주해녀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능력 위주의 공동체를 구성하면서 민주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할망바당, 불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을 배려하는 문화를 쌓아왔다.

그러나 이러한 독특한 제주의 해녀문화는 해녀 감소세로 점차 명맥을 잃어가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무화유산으로 등록된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하나로 집약시키는 작업이 시작된다.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 이하 제주학센터)는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 편찬사업에 들어간다.

사업비 2억 원이 투입되는 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은 그동안 축적된 해녀 문화의 언어와 역사, 민속, 경제, 사회 등 각 분야 연구 성과는 물론, 해녀 문화를 콘텐츠화한 문화·예술 작품 등도 총망라할 예정이다.

제주학센터는 이를 위해 도내·외 언어, 민속, 역사분야 전문가 9인으로 꾸려진 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 편찬위원회 발족하고 오는 25일 첫 편찬위원회를 연다.

또한 해녀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집필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편찬 지침을 마련하고 표제어와 필자를 선정해 원고 집필, 교정, 교열, 감수, 편집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주해녀문화 관련 자료를 집대성하고 목록화한 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은 앞으로 새로운 자료와 연구 주제 발굴을 위한 기초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해녀대백과사전은 2025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