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제주일보]‘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 편찬 시동
-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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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 편찬 시동
오는 25일 오후 3시 센터 회의실서 제1차 편찬위원회
- 사진=문화재청 제공.
‘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 편찬에 시동이 걸려 눈길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문화재청 2023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 사업인 ‘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 편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녀는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돼 있다.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에 그간 축적 돼온 해녀 문화의 언어와 역사, 민속, 경제, 사회 등 각 분야 연구 성과는 물론, 해녀 문화를 콘텐츠화한 문화・예술 작품 등도 총망라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기간은 1년으로 도와 센터는 사전 편찬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자 올해 2024년 사업에 1년 연장사업비를 신청해 사업 기간을 2년까지 연장할 것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와 센터는 이달 해녀 및 사전 편찬 전문가들과 제주도와 센터 관계자 9명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꾸렸고, 오는 25일 오후 3시 센터 회의실에서 제1차 편찬위원회를 열어 사전 편찬을 위한 본격적 업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편찬위원회와는 별개로 집필위원회와 자문위원회가 구성돼 편찬 지침을 마련하고, 표제어와 필자를 선정해 원고 집필・교정・교열・감수・편집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해녀문화 관련 자료가 집대성되고 목록화돼, 향후 새로운 자료와 연구 주제 발굴을 위한 기초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도와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김순자 센터장은 “제주해녀문화대백과사전 편찬은 해녀 문화의 본산인 제주에서 그동안 행해진 해녀문화 관련 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설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