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알려드립니다.

[제주레저신문] 제주어교육 가급적 이른 시기에 꼭!

  • 2021-07-29
  • 조회 5
바로가기
http://www.leisur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00

제주어교육 가급적 이른 시기에 꼭!

제주도민 10명 중 7, 도내 초중고 교사 10명 중 9명은 학교 교육에서 제주어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급적 이른 시기에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제주어 교육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하고자 일반인 300명과 초··고 교사 200명 대상으로 제주어 교육 실태 조사를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또한 도내에서 제주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10개 기관과 단체도 심층 면접 조사를 했다.

학교 교육에서의 제주어 교육 필요성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68.3%'필요하다(매우 필요 31.3%, 조금 필요 37.0%)]고 응답했다. 반면, 교사들은 학교에서의 제주어 교육에 대해서 10명 중 9명이 필요하다(매우 필요 48.0%, 조금 필요 44.0%)고 대답했다.

제주어 교육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는 제주어 전승과 보전을 위해서’(일반인 46.3%, 교사 47.3%)라고 답했다. 일반인은 제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28.8%, ‘제주어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서’ 19.5% 순으로 응답했고, 교사들은 제주어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서’ 26.6%, ‘제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24.5% 순으로 대답했다.

제주어 교육 시작 시기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초등학교’ 44.3%, '어린이집과 유치원' 31.3%, '중학교' 10.0% 순으로 응답했고, 교사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62.5%, '초등학교' 34.0%, '중학교' 2.5% 순으로 답했다. , 제주어 교육을 가급적 이른 시기에 시작해야 해당 언어 거부감이 적고 이해력과 습득력이 높아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제주어 교육을 할 때 가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교육 자료로는 제주어 음성 및 영상 매체’(일반인 41.7%, 교사 66.5%)를 꼽고 있어 향후 제주어 교재를 개발할 때 제주어 음성과 영상 매체를 활용에도 중점을 두고 다양한 형식으로 제주어에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어 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탐라교육원,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보전회 등 10개 기관과 단체 제주어 교육 담당자들은 강사 인력풀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전문적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체계적인 제주어 교육 필요 수요자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 수준별 제주어 교재 개발 독자적 예산 확보 제주어 전담 교사 또는 강사 양성이 필요 등을 제주어 교육 활성화와 정책 수립을 위한 제언으로 제시했다.

문의 064-726-9154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