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2025. 3. 3. BBS뉴스(이병철 기자)

전주 이씨 묘비
제주 입도조 현황과 실태 조사 두 번째 보고서가 발간됐습니다.

이번 두 번째 보고서에는 16~17세기 제주도에 입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각 성씨·본관별 입도조 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됐습니다.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 입도조 현황 실태조사 보고서’를 2023년부터 시작한 이래 제주지역의 주요 성씨·본관별 입도조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하고 있습니다.

입도조(入島祖)란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삼성(三姓) 이외의 타 성씨가 제주 섬 이외의 지역이나 국가에서 제주로 처음 들어와 정착해 후손을 남기고 대대로 가문을 이룬 시조를 의미합니다.

연구진은 족보와 회지 등 문중에서 발간한 문헌 자료를 1차 정리하고, 입도조 묘역을 현지 조사했습니다.

또한 주요 문중회 관계자 면담을 통해 문헌 자료를 보완해 최종 56명의 입도조 가계와 내력을 복원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세 번째 입도조 조사에 나설 예정으로 17세기 이후 입도조를 대상으로 할 예정입니다.

또한 1~2차 보고서 자료와 올해 조사 내용을 종합한 증보·개정판 발간도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