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일보] ‘소멸위기 제주어 알리기’ 도 전역 행사 풍성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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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 제주어 알리기’ 도 전역 행사 풍성
제주어주간 전후 도 전역
2024.09.18. 삼다일보(김나영)
다가오는 제주어주간(10월 4∼10일)을 맞아 제주어 가치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도 전역에서 제주어 가치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탐라홀)에서 ‘오래된 언어,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주제로 제8회 제주학대회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임수철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대만의 언어 다양성과 그 보존 가능성’을 시작으로 언어에 대한 담론의 장이 선보인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30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한라홀)에서 ‘교육, 제주어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주어 포럼 ‘눌’이 이뤄진다.
이어 제주도와 ㈔제주도한글사랑서예모임(이사장 현병찬),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 한글학회(회장 김주원) 주최로 10월 6일 오전 10시 비인 공연장에서 제주어 학술 세미나가 마련된다.
이날 ‘일상에 살아있는 훈민정음 제주어’를 주제로 고어가 살아 숨쉬는 제주어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제주어 서예작품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10월 6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로 제주어 공연과 강연을 펼친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애리)은 10월 9일 오후 4시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에서 전국 7개 지역 합창단이 참가하는 제2회 전국 지역어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주어보전회(이사장 양창용)는 10월 12일 오전 10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제주 생활, 문화, 가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학생, 도민, 이주민 등이 참가하는 제14회 도지사기 제주어 골을락대회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전화(723-2495)를 통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과 제주어 발전 유공자 표창과 함께 제주어 사용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