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제주학연구센터 ‘제5회 제주학 아카이브 사진 공개 수집’ 시상식

지난 8일 오후 2시 제주학연구센터 2층 자료실에서 열려

2024. 11. 13. 제주매일(우종희)

제주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진 수집에 참여한 도민에게 감사의 상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진행한 ‘제5회 제주학 아카이브 사진 공개 수집’ 시상식이 지난 8일 센터 2층 자료실 ‘살레’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개 수집은 지난 3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됐다. 1970년대까지‘제주의 생활상’ 공개 수집에 사진 739점이 응모했다. 심사위원 3명이 주제의 적합성, 역사적 가치, 대중성, 기록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총 220점을 아카이브 자료로 선정했다. 선정된 자료 중에서 7점을 우수 작품으로 뽑았다.

이번 사진 공개 수집의 심사위원을 맡았던 김기삼 사진작가는 시상식에서 “이번 공개 수집을 통해 제주의 풍습과 그 시대적 배경을 잘 반영한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또, “사진은 단순한 물체를 형상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삶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급변하는 제주의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여러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 후세에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학 아카이브 사진 공개 수집은 민간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진 자료를 아카이브에 구축해 지역 사회에 공유하고 지역학 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사진은 향후 제주학아카이브(www.jst.re.kr)에 탑재하여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