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민요라는 것이 사실상 전형적인 내용은 있지만 연행 될 때마다, 또는 연행자에 따라서 고정된 가사로 구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사례로 올려주신 2가지 중에는 제주에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안복자 선생님의 가사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해녀문화가 2017년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는 했지만 해녀의 물질과 관행, 소리 등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어서 정형화된 본을 확정하기 쉽지 않고(각 마을 해녀집단마다 조금씩 가사가 다르기 때문),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제주민요에는 이어도사나가 주요 목록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연구자들이 조사하여 채록 정리한 가사본 중 선택해서 쓰시거나, 특정 마을 해녀들의 이어도사나 소리를 설정해서 쓰시는 것이 바람직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