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 무속
초감제-새도림: 신이 내려오는 길과 굿하는 장소는 물론 사람에 이르기까지 부정한 것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씻어내는 뜻에서 행하는 제차이다. 소미가 나서서 사설을 하고 춤을 추며 제장의 부정을 걷어 낸 다음 단골들의 몸에 낀 부정을 씻어낸다. 물 사발과 감상기를 들고 부정을 씻어낼 만한 물인가를 검증하고, 그 물을 감상기의 댓잎 끝으로 조금씩 적셔 곳곳에 뿌리면서 부정을 씻어낸 다음, 단골들을 앉혀 그들의 몸에 낀 부정을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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