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노젓는소리
예술 > 음악
해녀노래를 ‘좀수질 소리’ 혹은 ‘해녀 네 젓는 소리’ 라고도 한다. 해녀노래는 물질을 위해서 가까운 바다를 헤엄쳐 나가며 부르기도 하고, 육지로 출가(出稼)물질을 나갈 때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노 젓는 일이 힘에 부치므로 이를 이기기 위해 부른다. 해녀 작업 출발의 정서, 작업의 한계, 고통, 기원, 그리고 노 젓는 바다의 상황, 출가 생활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서정이 주를 이룬다. 서정적인 제재들은 신세 한탄, 이별, 연모, 인생무상, 가족에 대한 사랑이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