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언어에서 삶의 모습 찾아내기 : 이성훈, 『해녀노래 주석사전 : 제주 방언의 보고』(민속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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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연구 제51권
오랜 기간 제주 해녀를 연구한 이성훈 선생이, 846면에 이르고 대형판본인 해녀노래 주석 사전 : 제주 방언의 보고를 출간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해녀노래는 해녀들이 돛배를 타고 뱃물질 하러 오갈때 노를 저으며 불렀던 노동요이다. 제주 해녀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지만, 예전의 모습이나 그 위세를 그대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때문에 해녀를 연구하고자 할 때에는 현장을 철저하게 연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형의 문화유산을 언어화 혹은 영상화해두는 노력이 필요하고, 당연히 해녀노래를 포함한 민요나 설화 등을 문헌화해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