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일보] 제주작가회의 계간 ‘제주작가’ 2025년 봄호 발간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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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4. 삼다일보(이정민 기자)
세대를 잇는 4·3의 기억’ 특집 통해 세대 전승 조명
‘제주작가’ 2025년 봄호(88호) 표지.
(사)제주작가회의(회장 오승국)가 계간 ‘제주작가’ 2025년 봄호(88호)를 발간했다.
24일 제주작가회의에 따르면 이번 호 특집은 ‘세대를 잇는 4·3의 기억’이 주제다.
4·3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그 기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언어로 풀어내며 전승해 나가고 있는지를 살폈다.
4·3 생존자와 젊은 세대가 함께 구술 작업에 참여한 사례를 통해 세대 간 기억의 전승 과정을 소개하고 4·3을 알리는 청년 단체인 제주대학교 4·3 동아리 ‘동백길’과 제주4·3평화재단의 ‘동백서포터즈’의 활동 이야기를 전했다.
‘공감과 연대’ 코너에서는 구본환의 ‘다시 만나는 단동통신’의 연재가 시작된다.
격동의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는다.
김병택 시집 ‘아득한 상실’, 조직형 시집 ‘천 개의 질문’ 등에 대한 김승립, 허유미의 서평도 실렸다.
이외에 제주작가회의 회원들의 시와 시조, 소설, 동시, 수필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문학 작품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