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와산리 사람들의 생생한 삶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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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연구소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수강생 모집
2025. 10. 15. 제주의소리(김찬우 기자)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사람들의 삶을 제주어로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강좌를 연다.
‘조천읍 와산리 어르신들의 삶과 언어’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모두 10개로 구성됐으며, 구술 강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와산리의 언어와 문화를 생생한 제주어로 만날 좋은 기회다.
강좌는 교육협동조합 사ᄅᆞᆷ(제주시 청사로 77, 4층)에서 열리며 오는 20일 ‘마을 이야기’를 첫 번째로 옷과 음식, 통과의례, 농사, 들일, 민간요법, 세시풍속, 집 등 내용이 다뤄진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제주어연구소 누리집( jejueo999.kr )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연구소 전자우편(jejueo999@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어연구소 전화(064-722-2204)로 문의하면 된다. 강의는 무료다.
강영봉 이사장은 “이번 강좌는 조천읍 와산리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볼 좋은 기회”라며 “강의를 준비하며 직접 주민들을 만나 채록하고 강의 자료도 꾸며보는데, 갈수록 제주의 귀중한 말과 문화가 빠르게 변모하고 있어 조사와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크고 절실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