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제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제주'...제64회 탐라문화제 10월10일 개막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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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제주도내 일원...8일 서귀포시 칠십리야외공연장서 사전행사 진행
2025. 9. 23. 헤드라인제주(함광렬 기자)
제주 전통문화와 현대가 융합되는 문화의 향연, 탐라문화제가 내달초 닷새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관하는 제64회 탐라문화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64회 탐라문화제는‘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의 슬로건으로 4개 마당(기원, 민속, 예술, 참여)의 문화 축제로 나뉘며,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주요일정은 사전행사로 서귀포시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에 탐라문화원형을 활용한 각 마을의 특색을 나타낸 탐라퍼포먼스 경연과 탐라문화제를 미리 볼 수 있는 무대들로 탐라문화제의 막을 연다.
뿌리마당(기원문화)은 △탐라개벽신위제(탐라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 및 제주도민들의 무사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례 봉향) △탐라! 열림의 시작과 끝(개막식 10월 10일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 △탐라를 탐하다!(탐라퍼포먼스, 탐라예술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마당(민속문화)은 △탐라퍼레이드(10월 11일 오후 5시 30분, 관덕정-중앙사거리-탑동사거리-제주해변공연장, 약1km 행렬) △탐라퍼포먼스(10월 8일 오전 10시, 서귀포칠십리야외공연장) △탐라민속예술제 △전통 놀이터를 즐길 수 있다.
어울마당(예술문화)은 △국·내외 교류도시 공연이 진행되는 문화이음마당 △제주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단체 공연이 펼쳐지는 탐라예술난장 △무형유산 전수자, 이수자 등의 공연과 시연이 진행되는 탐라무형유산축전 △ 제주어 낭송, 동화구연, 백일장이 진행되는 제주어문학 ‘골을락 쓸락’ △KPOP랜덤플레이댄스 △산지천 수변무대 버스킹인 산지직쏭 등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꿈빛마당(참여문화)은 △탐나들이(야간 산책로 조성, 체험프로그램) △제주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탐라전람 △꿈빛 예술 한마당 △향토음식점, 푸드트럭 제주형 먹거리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김선영 회장은 “올해 탐라문화제는 문화예술 계승 발전과 현대적 변화에 발맞춰, 단순한 낮 중심 축제를 벗어난 신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축제로 전환하여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고, 청소년·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장을 대폭 확대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관람객과 도민들에게 한층 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제주 고유의 정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탐라문화제 홈페이지(www.tamnafestival.kr/) 또는 제주예총 홈페이지 (http://www.jejuart.or.kr/)를 확인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