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무인 키오스크 설치 등 이용자 친화공간 ‘탈바꿈’
자료 공간에 도의회 생산 4·3기록물 전시로 ‘의미’

2025. 9. 24. 제주매일(조문호 기자)

 

 

제주도의회(의장 이상봉)는 24일 의정자료센터의 이용자 친화공간 조성을 위한 환경 정비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의장 이상봉)는 24일 의정자료센터의 이용자 친화공간 조성을 위한 환경 정비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의정자료센터는 △대출·반납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쾌적한 자료 열람 공간 △디지털 자료 검색 공간 △중앙 집중형 서가 등을 갖춰 편리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단장했다.

 

신규 의정자료를 소개하는 전시 코너와 도의회가 생산한 특화 자료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의정활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특화 자료 공간에는 도의회가 의정활동으로 생산한 4·3 기록물을 전시한다. 해당 자료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의정활동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상봉 의장(더불어민주당, 노형동을)은 “이번 정비를 통해 의정자료센터가 의원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자료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의정자료센터는 지난 2월 1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도서관법 적용 대상 시설인 ‘전문도서관’ 시설로 정식 인정받았다. 의정 전문자료 수집은 물론 전자책, 오디오북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도민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