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열린마당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행사, 강연 소식과 공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뉴시스] 제주문학총서 시리즈 첫 권 '제주고문선 1' 발간

  • 2025-09-25
  • 조회 112
원문기사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25_0003343604

2025. 9. 25. 뉴시스(임재영 기자)

 

associate_pic

 

[제주=뉴시스] 제주문학총서 제주고문선 1 표지.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 제주문학관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제주 관련 명문을 집대성하는 '제주문학총서'의 첫 권으로 '제주고문선 1'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주고문선 1은 조선시대 제주에 부임한 목민관과 어사, 유배인, 유람객들이 남긴 기록 중 문학성이 뛰어나고 제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명문 50편을 수록했다.

상소문과 서문, 기문, 제문, 유람기 등 총 14종으로 구성했으며 원문과 함께 해설을 나란히 실었다. 이 중 권흠과 이수복의 '한라산제문', 김상헌과 남구명의 '도해' 등은 처음 번역해서 소개하는 작품이다. 김익수, 오문복, 홍기표, 백규상 등 4명의 전문가가 번역, 역주 작업을 맡았다.

이 책자는 제주문학관 누리집 자료실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책을 비롯해 제주문학총서 시리즈는 매년 1권씩 나올 예정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제주 문학의 맥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후세에 전하는 것은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제주고문선 1 발간을 시작으로 제주만의 문학적 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 정체성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