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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제주 김창열미술관, 김창열 화백 AI 영상 제작 공개

  • 2025-09-22
  • 조회 118
원문기사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39742

2025. 9. 20. 제주의소리(최치선 기자)

 

김창열미술관이 제작한 김창열 화백 AI 영상 갈무리 / 사진=제주 김창열미술관

김창열미술관이 제작한 김창열 화백 AI 영상 갈무리 / 사진=제주 김창열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고(故) 김창열 화백과 그의 제주생활을 재현했다.

 

미술관은 11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의 방 1983-1985’와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하는 특별기획전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열과 제주’에서 김창열 화백 AI 영상을 선보인다.

 

‘물방울의 방’에서는 김창열 화백이 질문을 받고 직접 자신의 예술 철학을 설명하는 가상 인터뷰 영상 ‘김창열 작가의 예술철학’을 선보인다. 

 

김창열미술관이 제작한 김창열 화백 AI 영상 갈무리 / 사진=제주 김창열미술관

김창열미술관이 제작한 김창열 화백 AI 영상 갈무리 / 사진=제주 김창열미술관

 

영상은 작가의 생전 인터뷰와 자료 토대로 인공지능이 복원한 얼굴과 목소리를 활용했다. 관람객들은 화백의 목소리로 그의 예술 철학과 물방울 회화의 탄생 배경, 작업의 흐름과 변화 등을 들을 수 있다. 

 

‘우연에서 영원으로’에서는 1951~1953년 제주에 머물렀던 김창열 화백의 삶과 창작 활동을 인공지능 영상으로 구현한 ‘잊을 수 없는 제주도’와 ‘제주시절 청년 김창열’을 볼 수 있다.

 

김창열미술관이 제작한 김창열 화백 AI 영상 갈무리 / 사진=제주 김창열미술관

김창열미술관이 제작한 김창열 화백 AI 영상 갈무리 / 사진=제주 김창열미술관

 

두 영상은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제공한 제주 아카이브 자료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특히 칠성통과 동문로터리를 오가며 계용묵 등 피난 예술인들과 교우하던 시간을 AI 기술로 선보인다.

 

영상 기획, 구성, 시나리오는 양은희 김창열미술관장이 맡았다. 기술적 구현은 2025 제주국제AI영화제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형준·홍재의 감독과 고겨레가 제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