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9월 30일 오후 5시 신제주초등학교…공연, 전시, 체험 부스 ‘풍성’

2025. 9. 17. 제주의소리(문준영 기자)

 

신제주초등학교(교장 강동헌)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2025 신제주 ᄆᆞᆫ울엉 축제’를 연다.

 

평소 익힌 제주어를 활용한 학생들의 주도적인 발표로 축제가 진행된다. 학부모, 교직원, 연꽃 마을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축제로 기획됐다.

 

식전 길트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개 마당 △신제주 교육가족과 방과후 프로그램 재능 발표 마당 △신제주윈드오케스트라 연주 △오퍼커션 앙상블의 ‘섬! 썸? 음악의 섬 제주에 울려 퍼지는 두드림의 음악’ △신제주 지꺼진 코풀레기 합창단의 제주어 뮤지컬 공연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와 신제주 지꺼진 코풀레기 합창단의 융합 공연이 이어진다.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는 제주어로 의사소통하면 제주 떡과 음료를 제공하는 먹을락! , 포토 부스 ᄀᆞ찌 사진 찍게!, 페이스 페인팅 얼굴에 그리젠?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신제주초 학생들이 제작한 30종의 제주어 창작 동화책, 작품집과 방과후 프로그램 학생들이 제작한 제주 관련 작품도 전시된다.

 

강동헌 교장은 “올해는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 마지막 해로, 학교를 중심으로 가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제주어 의사소통 능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제주어 계승·보전과 함께 제주인의 긍지와 제주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