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51회 제주도사진대전 대상…원정희 작가 '구덕장인의 혼'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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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7. 뉴시스(양영전 기자)
[제주=뉴시스] '구덕장인의 혼' 원정희 作. (사진=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는 제51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원정희 작가의 '구덕장인의 혼'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덕장인의 혼'은 제주의 전통 생활도구인 구덕을 짜는 장인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인물의 진지함과 구덕짜기의 동감이 적절하게 조화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최우수상으로는 강경희 작가의 '흥'이 뽑혔다. 공연장에서 출연지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흥을 한 컷의 사진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형선 작가의 '고요한 리듬'과 양창선 작가의 '무사안녕 기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특선으로 강병진 작가의 '폭삭 속았수다', 고순애 작가의 '마주', 김다령 작가의 '사뿐사뿐', 김두철 작가의 '의지', 장석길 작가의 '작업', 정창선 작가의 '초감제', 현연심 작가의 '가는 길', 현용호 작가의 '해녀의 일상1' 등이 선정됐다.
초대작가상은 이봉기 작가의 '어부의 일상', 추천작가상은 양성룡 작가의 '자화상'이 수상했다.
이번 사진대전에는 일반공모 부분에 총 98명이 390점을 접수했고, 추천작가 18점, 초대작가 35점 등 모두 44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협회는 내달 17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어 같은 달 22일까지 엿새간 전시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온라인사이트 제주산지갤러리에서 6월15일부터 온라인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6월 한 달 동안 제주도청·제주시청·서귀포시청 민원실에서 수상작 순회전도 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