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일보] 항파두리 역사문화제 13일 항파두리 유적 일원
- 2025-09-05
- 조회 162
2025. 9. 4. 삼다일보(김현종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3일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유적 일원에서 ‘항몽의 역사, 제주에 퍼지다’를 주제로 2025 항파두리 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식전 행사로 성읍리 취타대 길 트기와 도립무용단 축하공연이 열린다.
본 행사에서 개막식이 진행된 후 전체 참가자들이 토성을 걸으며 항파두리 유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긴다.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전통문화 공연과 역사 퀴즈쇼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토성 탐방 프로그램과 탐라무예단 공연이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의상 체험, 승마 체험, 활쏘기, 항몽 순의비 만들기가 운영된다.
항파두리 역사문화제는 고려와 몽고 연합군에 맞서 제주까지 쫓겨온 삼별초의 항몽 정신을 기리고 항파두리 유적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2018년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았다.
2020년 코로나19로 한 차례 중단된 것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