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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제주도, 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공로 현기영 작가에 감사패

  • 2025-09-01
  • 조회 175
원문기사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6376

등재 추진위원장 활동 등 4·3 기록화·세계화 기여

2025. 8. 28. 헤드라인제주(홍창빈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8일 현기영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8일 현기영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한 공로로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김애숙 정무부지사, 오승국 (사)한국작가회의제주지회장, 강덕환 작가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4·3은 도민들의 정체성을 형성한 근원적 아픔으로, 작가님의 문학과 삶이 그 진실을 밝히는 데 큰 등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작가님과 같은 분들이 오랜 세월 4·3의 진실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제주도는 앞으로도 4·3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세계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기영 작가는 “과거 4·3문학이 문단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다행히 지금은 그 역사적 진실과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제주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도 지역의 역사가 아닌 인류 보편적 가치로서 4·3의 의미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