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2025. 8. 25. 삼다일보(김현종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도에서 진행한 ‘제주·울릉 해녀 합동 물질 시연’ 사진전을 25일부터 31일까지 도청 1청사 본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질 시연과 함께 포항시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내 제주해녀상 제막식, 독도 근무자들에게 전달한 제주해녀밥상 등 행사 당시 주요 순간을 담은 사진 10여 점과 영상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전은 도청에 이어 9월 1일부터 19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된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경북 포항·울릉·독도 일원에서 열린 ‘제주-경북 해양문화협력 및 교류 행사’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특히 독도 몽돌해안에서 펼쳐진 해녀 물질 시연은 과거 제주 해녀들이 독도 수호에 기여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교류 행사는 2022년 제주도와 경상북도가 체결한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돼 양 지역 해양 문화의 상생 발전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