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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일보] 제주 대장간 노동요 현대무용·설치미술로 재탄생

  • 2025-08-18
  • 조회 183
원문기사
http://www.samd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881

민수경 현대무용가 개인전 '푸르르탁탁 푸르르탁탁' 개최

2025. 8. 17. 삼다일보(현대성 기자)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구전돼 온 대장간 노동요 ‘똑딱불미소리’가 현대무용과 설치미술로 재탄생했다.

현대무용가 민수경은 오는 24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 ‘푸르르탁탁 푸르르탁탁’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노동과 신체성, 리듬을 몸과 공간, 관객의 감각 속에 풀어놓는다. ‘풀무질’의 리듬에서 시작된 소리와 음직임은, 무보(움직임의 악보)로 표현한 그림과 관객 참여형 설치 작업 등으로 확장된다. 

관람객은 전시장 곳곳을 걷고 머무르며, 단순한 관찰자를 넘어 자신의 신체 감각을 통해 전통과 마주하는 ‘체험자’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민수경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무용가이자 ‘몽상슈퍼아트컴퍼니’의 대표다. 로컬의 역사와 감각, 신체성과 리듬을 무용과 다양한 장르로 풀어내며 예술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