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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제주민요 명창 한춘자 개인발표회 '어머니의 노래' 16일 개최

  • 2025-08-12
  • 조회 184
원문기사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5183

2025. 8. 10. 헤드라인제주(원성심 기자)

 

제주 민요와 한 평생을 살아온 한춘자 명창의 개인 발표회 '어머니의 노래'가 오는 16일 오후 3시와 7시 제주비인공연장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25 제주원로예술인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주민요와 한평생을 살아온 한춘자 명창의 삶을 돌아보고 그녀의 삶 속에 녹아든 제주민요를 재구성해 만든 창작공연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제주민요 중 마을 어르신들이 부르던, 그러나 현재는 전수되지 않는 제주의 숨은 민요들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봄아이(春子)의 소리 드라마' 로 여인으로서 또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아온 한춘자 선생의 삶 자체를 오롯이 공연 작품에 담았다. 거친 자연환경과 사회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과 의지를 발현했고, 공동체의 삶 속에서 서로를 지지했으며, 자연을 경외하고 존중했던 제주여인들의 삶과 가치관이 담겨있다. 자식들이 잘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과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품어주는 포근한 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부는 한춘자명창의 삶을 담은 신곡 '봄아이(春子)'로 시작, 제주를 대표하는 전문예술법인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잔칫날 같은 제주민요 무대에는 국악 선율과 타악이 어우러져 제주민요의 흥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어 한춘자명창이 가장 많이 불러왔던 소리인 군웅덕담과 서우젯소리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시간은 70분이다. 전 연령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문의 전화=064-756-0105.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