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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제주 이야기 다룬 실감 뮤지컬·연극 3편, 동시에 도민 만난다

  • 2025-07-24
  • 조회 269
원문기사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38099

7월 25일부터 옛 관광대 컨벤션홀인 ‘제주이야기 힐링극장’서 개최
‘그림책 속 제주 이야기’, ‘해녀와 영등’, ‘노인과 바다’ 3편

2025. 7. 23. 제주의소리(한형진 기자)

 

사진=제주이야기 힐링극장 누리집

사진=제주이야기 힐링극장 누리집

 

창작 뮤지컬 3편이 동시에 제주에서 공연된다. 제주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돼 흥미를 더한다.

 

문화예술콘텐츠 제작사 (주)화이브행크는 ▲그림책 속 제주 이야기 ▲해녀와 영등 ▲노인과 바다 등 뮤지컬 세 편을 제주이야기 힐링극장(옛 제주관광대 컨벤션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그림책 속 제주 이야기’는 제주 소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세 편을 묶은 작품이다. 우도를 배경으로 해녀 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3총사의 이야기를 담은 ‘애기해녀학교’, 제주 돌담이 된 흑룡의 전설을 담은 ‘흑룡만리’, 함덕에서 유년을 보낸 엄마가 들려주는 바다놀이 이야기 ‘청청 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 등을 옴니버스식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2022년에 초연했으며 제주와 서울에서 공연하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인터파크티켓 어린이·가족부문 전국 4위, 예스24 전국 가족뮤지컬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림책 속 제주 이야기’는 7월 24일부터 매주 목·토·일요일에 만날 수 있다. 목요일은 오후 7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다.

 

실감 뮤지컬 ‘해녀와 영등’은 제주에 여행 온 중학생 소녀와 아빠가 바닷가에서 만난 해녀 할망, 영등굿 심방과 함께 마을의 영등굿에 참여하며 겪는 이야기다. 영등굿에 모인 도채비들과 흥겨운 한 때를 보내며 해녀들의 삶과 사랑, 가족의 그리움-사랑이 어우러진다. 이 작품은 2023년에 초연 후 2년 만에 리메이크했다. 8월 5일~7일(오후 7시 30분) 프리뷰 공연을 먼저 선보인 후, 9월 19일부터 매주 금·토요일마다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한다.

 

실감 연극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다. 2010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공연돼 온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각색-연출은 김진만, 제작은 극단 앙상블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디어아트 영상을 더해 입체감을 부여했다.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7시30분), 토요일(오후 6시)에 관람할 수 있다. 9월 공연부터는 제주어를 쓰는 노인도 등장한다.

 

세 편의 작품은 ‘제주이야기 힐링극장’ 회원으로 가입하면 할인된 가격(1만2000원)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단체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평일 공연으로 편성할 수 있다.

 

‘제주이야기 힐링극장’ 운영사이자 이번 공연을 제작한 화이브행크의 김진희 대표는 “제주를 실감공연 소재의 보고라고 생각한다”며 “제주의 아름다움, 행복, 감성을 전달하는 작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제주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팀과 협력하는 극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NOL 인터파크, 제주이야기 힐링극장 누리집( jejutheater.com )에서 가능하다.

 

화이브행크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공연기획 및 문화예술콘텐츠 기획, 창작 그리고 도시재생 학술연구 및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