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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제주 '해녀포차', 中 MZ세대 사로잡았다...베이징 설명회 성황

  • 2025-06-24
  • 조회 236
원문기사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1976

2025. 6. 23. 헤드라인제주(최일신 기자)

 

제주 해녀포차 in 베이징 설명회.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 해녀포차 in 베이징 설명회.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별 자유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제주 해녀포차 in 베이징 설명회’를 열었다.

 

제주 고유문화인 해녀와 향토음식, 그리고 K-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행사로 구성된 이번 설명회는 230명 사전 모집에 무려 682명이 몰리는 등 중국 MZ세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공사측은 전했다.

 

설명회의 가장 큰 특징은‘해녀포차’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다. 해녀의 삶과 제주 향토 음식을 포차 형식으로 재현하고 K-POP 퍼포먼스, 제주 방언 강연 및 퀴즈 이벤트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중국 MZ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제주 금능리 어촌계의 홍준희 계장과 함께 부정숙 제주 향토 음식 명인도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해녀의 삶을 소개하고 향토 요리를 시연하는 등 제주 고유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들은 참가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미니 테왁을 만들어 보고, ‘고기산적’과 ‘톳감태김밥’ 등 제주 향토 음식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류에 관심 있는 중국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K-드라마와 제주 특유의 감성을 접목한 포토존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다양한 흥미를 끌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제주 고유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K-콘텐츠와의 창의적 결합으로 관광 목적지로서의 제주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중국 MZ세대와 감성적으로 소통하며 제주 관광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