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제주] 제주, 원도심 인구감소 위험 증가...읍면지역 '고위험' 분류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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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2024년 제주형 인구감소 지수 현황 공개
2025. 6. 16. 헤드라인제주(홍창빈 기자)
제주시와 서귀포시 원도심 지역의 인구감소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읍면지역 다수가 인구감소 고위험 수준으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구원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강창민)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제주형 인구감소지수 현황'을 발표했다.
제주형 인구감소지수는 도내 인구감소의 변화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작성되고 있다.
읍면동별 인구감소 정도에 따라 ‘감소위험 낮음’, ‘감소위험 주의’, ‘감소위험 진입’, ‘감소 고위험’의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읍면지역에서는 제주시 애월읍과 조천읍, 서귀포시 안덕면과 대정읍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인구감소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자면, 우도면, 구좌읍, 성산읍, 남원읍 지역은 인구감소고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동지역에서는 서귀포시 구도심 지역(송산동, 중앙동, 정방동, 천지동, 영천동 등)과 서귀포시 도심 인근 지역(예래동), 제주시 구도심 지역(일도1동, 용담1동 등)의 인구 감소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2023년 대비 인구감소지수 유형이 변화한 지역은 이호동(감소고위험 진입), 봉개동, 안덕면(감소위험 주의 진입), 이도1동(감소위험 낮음 진입)이며,
순위 변화가 큰 지역은 한림읍, 이도2동, 오라동 3순위 상승, 연동, 삼양동 3순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형 인구감소지수 결과를 토대로 지역균형발전 정책 및 전략 수립과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분석 결과의 상세한 내용은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홈페이지(center.jejuessd.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형 인구감소지수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제주데이터허브의 유동인구 통계 등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수를 지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