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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0. 베리타스(김하연 기자)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제주대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제주어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제주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제주어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제주어 사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총 5개 주제로 구성됐다. 커리큘럼은 ▲제주어의 특징 1 ▲제주어의 특징 2 ▲흥미로운 제주어 ▲매체 속의 제주어 ▲제주어 글쓰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본 프로그램은 지난 9월 17일 제주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영주고등학교, 중앙중학교 등 도내 총 15개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영환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은 "제주어는 제주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제주어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제주어 교육'에 추가로 신청할 학교는 제주대 국어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대 국어문화원 '청소년 제주어 교육' 운영 /사진=제주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