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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행사, 강연 소식과 공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제주매일] 제주인의 삶과 역사가 담겨 있는 제주 일노래

  • 2025-06-09
  • 조회 360
원문기사
https://www.jeju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347212

2025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 상설 공연
제주방언의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노력하는 자리

2025. 6. 2. 제주매일(우종희 기자)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가 ‘2025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를 주최한다. 제주의 후속세대에게 제주의 일노래(노동요)를 감상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민요 단체들과 차세대 소리꾼이 무대에 오르는 ‘2025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는 제주도내 8개 학교,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방언을 구사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제주 방언으로 불려지고 있는 일노래를 후속세대가 감상하고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8개 학교가 공감했다.

 

공연 직후 제주 일노래를 학습할 수 있는 시간도 이어진다.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가 제작한 악보집에 실려있는 ‘해녀노젓는소리’를 청소년들이 배우게 된다. 박제헌 합창지휘자와 이시호 합창지휘자가 직접 건반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지도한다. 공연에서 접한 일노래의 악보를 보며 익히는 만큼 제주방언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제주 민용 ‘느영나영(너영나영)’을 출연자들과 학생들이 함께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