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5년간 1000억 지원 제주대, 3수 끝에 글로컬大 예비지정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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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27. 제주의소리(원소정 기자)
제주대학교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에 3수 끝에 예비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5일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제주대를 포함해 총 18곳(25개교)을 발표했다.
올해가 마지막인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81개교가 5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세부적으로 단독 신청 37개,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5개,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13개가 제출됐다.
단독 신청한 제주대는 국제적인 인재를 자유롭게 영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글로벌 개방형 학사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런케이션 기항지 모델을 제안했다.
제주고등인재융합연구원 신설과 인재 영입·지원시스템 도입 등 글로벌 인재 영입 환경 조성과 글로벌 개방형 학사 혁신으로 ‘글로벌 런케이션 기항지 대학’을 핵심 혁신 과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제주대는 세번째 도전 끝에 마지막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8월 초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하며,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9월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전략을 평가해, 30개 대학에게 2026년까지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 지원 정부 사업이다.
교육부는 당초 올해 5곳, 내년 5곳을 각각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올해 10곳을 모두 선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