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시·한국관광공사 ‘성안올레 야경투어’ 운영
6·9월 매주 토요일 오후 7~9시 3개 코스 구성

2025. 5. 28. 삼다일보(이정민 기자)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옛 제주성 안을 걷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시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박정웅)와 함께 오는 6월과 9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성안올레 야경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야경투어는 기존 오전 시간대에 진행하던 성안올레 도보투어 프로그램의 운영시간을 조정한 것이다.

투어는 성안올레 3개 코스로 제주 원도심의 역사와 자연, 문화 자원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야간 관광콘텐츠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모두 고씨주택 책방(성안올레 쉼터)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코스를 걸으며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원도심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고 신청은 ‘제주착한여행’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노쇼(No-show) 방지를 위해 예약 시 5000 원의 예약금을 받고, 프로그램 종료 후 ‘탐나는전’으로 전액 환급된다.

현경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성안올레 야경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원도심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