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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해방 공간’ 제주 안에서의 저항 되짚어보는 교육 기회

  • 2025-05-29
  • 조회 372
원문기사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36797

제주민예총, ‘예술로 제주탐닉’ 아카데미 7월 3일~9월 4일 개최

2025. 5. 29. 제주의소리(한형진 기자)

 

(사)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 아카데미 ‘예술로 제주탐닉 - 저항의 시공간, 해방을 읽다’를 개최한다.

 

제주민예총은 ‘예술로 제주탐닉’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는데, 최근 4년간은 무등이왓에서 동광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 프로젝트로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4.3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활동을 위해, 과거와 현재를 밀도 있게 탐구하는 아카데미로 추진한다. 

 

‘저항의 시공간, 해방을 읽다’ 아카데미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4.3과 시대적으로 맞물린 해방기를 다시 되짚어본다.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됐던 해방기의 역동성을 함께 느껴볼 수 있도록 각 주제별로 해방기의 연구자들을 강사로 초청했다.

 

아카데미 강의는 ▲해방기 귀환 서사와 제주(강사 : 조수일 한림대) ▲신문으로 읽는 제주 단선 반대 항쟁(김재용 원광대) ▲해방기 민주개혁의 이상과 여성 해방(임세화 성균관대) ▲음악으로 듣는 해방정국의 풍경(강헌 음악평론가) ▲해방 공간에서의 미술 운동(최열 미술평론가) ▲문학으로 읽는 해방과 분단(김요섭 문학평론가) ▲해방기 노동 운동에 드러난 민중의 목소리(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 ▲인물로 보는 제주 해방 공간사(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 ▲ 해방기 제주도민들의 공동체 의식(홍기돈 가톨릭대) ▲영화를 통해 보는 해방과 디아스포라(조은애 동국대) ▲해방 전후 역사문화 탐방(허호준 작가) 등이다.

 

기간은 7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횟수로는 총 10회이다. 마지막 일정(9.7.)은 해방 전후 제주 역사문화 탐방으로 진행한다.

 

‘저항의 시공간, 해방을 읽다’ 아카데미는 역사,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도민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6월 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https://forms.gle/NBhFTACCKf8pxSdx9 )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제주민예총 홈페이지( https://jepaf.kr )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민예총은 “예술로 제주탐닉 아카데미는 역사 전환기의 결정적 시기였음에도 오히려 한국 현대사의 질곡과 모순을 보여주는 해방의 시공간을 통찰하는 안목 및 시대적, 역사적, 공간적, 문화 예술적으로 해방기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4.3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064-758-0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