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일보] 여성 인재 DB 확대-위원회 참여율 제고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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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18. 삼다일보(김현종 기자)
道 여성 대표성 강화 추진계획 시행...제주형 등록 기준 마련, 8월 업데이트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여성 대표성 강화 추진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핵심 추진 과제는 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DB) 확대‧현행화, 위원회‧공공기관 여성 참여율 제고, 제주형 특화 기준 마련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과 성평등 기반 마련이 목표다.
특히 현재 1852명 규모의 여성 인재 DB를 올해 20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성 인재에 대한 기존 여성가족부 등록 기준 외에 제주 특성을 반영한 제주형 등록 기준이 새로 마련됐다. 해녀‧전통주 장인‧밭담 기술 보유자 등 제주 전통 기술·문화 분야 인재와 김만덕상 수상자‧제주도 문화상 수상자 등 지역 대표 여성, 제주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지방의원 등 정치 분야 인재, 공공기관 5급 이상 여성 간부, 교장·교감 등 교육계 인재 등이 해당한다.
여성 참여가 낮은 경제·법조·도시·안전·건설 분야 인재에 대한 집중 발굴도 추진된다.
2017년 이후 갱신되지 않은 여성 인재 DB 정보가 오는 8월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확대된 DB는 제주도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와 공공기관의 인재 풀로 적극 활용된다.
제주도는 위원회 위촉직 여성 참여율을 2024년 44.6%에서 올해 45.9%로 높이는 한편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은 25.5%에서 27.5%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여성 대표성 강화 추진계획을 통해 여성들이 사회 주체로서 더 많은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