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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나의 제주, 우리의 길' 제주도 민간기록물 기증 접수

  • 2025-05-21
  • 조회 334
원문기사
https://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9771

2025. 5. 20. 헤드라인제주(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근현대사 속 소중한 문화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소장한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나의 제주, 우리의 길'을 주제로, 191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 등 모든 형태의 기록물을 기증받는다.

 

특히, 제주의 교통 변화 모습을 담은 다양한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한다.

 

주요 수집 대상은 육상 교통수단 변화 관련 기록물로, 우마차,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운송수단 관련 자료와 도로․교량, 터미널 관련 자료, 승차권(회수권, 토큰 등) 등이다.

 

해상 교통 및 항만 관련 기록물도 수집한다. 여객선·화물선(카훼리호, 이리호, 평택호, 가야호, 안성호, 도라지호, 아리랑호, 자연호 등) 관련 자료와 항만공사 및 해난사고 관련 자료가 대상이다.

 

항공 교통 관련 기록물로는 옛 공항 사진, 항공권 등을 수집한다.

 

보존 가치가 높은 제주의 생활상, 변화상, 시대상을 담은 중요 민간기록물도 포함된다.

 

원본 수집 및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하며, 기증 희망자는 도 누리집(홈페이지) 새소식란의 '2025년 제주도 민간기록물 수집 및 기증' 게시물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자우편(taryoung78@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증된 자료는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존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보존대상으로 확정된 기록물은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가 수여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이 보유한 기록은 제주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어가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기록문화의 보존과 확산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