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2025. 5. 12. 제민일보(김법수 기자)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제주 유네스코 5관왕’ 홍보영상 캡처
서귀포시는 지난 4월 11일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제주 유네스코 5관왕'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이번 등재로 제주도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무형문화유산에 이어 △세계기록유산까지 유네스코 5대 분야를 모두 보유한 '유네스코 5관왕'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홍보영상은 유네스코 등재 과정과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아 시민들이 그 가치를 공감하고 관련 장소를 직접 찾아가 볼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관광객에게도 유네스코 5관왕의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영문 자막을 포함해 제작됐다.

영상 기획부터 편집, 보유 자료 활용과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까지 전 과정을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각종 회의 자료 활용은 물론 청사 내 전광판과 모니터, 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상시 게시해 직원·시민·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4·3 기록물(세계기록유산)과 제주해녀문화 및 영등굿(무형문화유산) 등 지역 고유의 역사와 삶의 흔적이 녹아든 유산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5관왕'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정체성과 상징성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