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5월, 6월,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

2025. 5. 4. 연합뉴스(전지혜 기자)

제주 성읍민속마을에서 조선시대 정의현감 행차 행렬이 재현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4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정의현감 행차 재현과 전통 공연은 지난 4월 19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5월, 6월, 9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4시에 진행된다.

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성읍마을이 조선 600년 정의현 소재지였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재현함으로써 관광객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여명의 취타대가 정의현감 행차와 함께 아리랑, 오돌또기, 너영나영, 굿걸이 등 11곡을 연주하며 거리 행진을 펼친다.

국가무형유산 전수조교와 제주민요보존회가 참여해 제주노동요, 창민요 등 전통민요 공연도 선보인다.

성읍마을 내 구역별 8개 반은 자체 전승돼 온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음식을 회차마다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전통음식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