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2025. 3. 6. 제주의소리(김봉현 기자)

 

한국민단 오사카 이쿠노구 니시지부 회원 15명
91세 홍순일 어르신도 동행… 3월 9일부터 나흘간

 

재일본대한민국민단(한국민단) 오사카본부의 이쿠노구 니시지부 회원들이 고향 제주를 찾는다. 

 

한국민단 오사카본부 이쿠노구 니시지부(지부장 정강실)가 주최하고 오사카제주인센터(사무국장 고태수)가 주관한 이번 제주방문은 3월 9일부터 3박 4일 동안 제주 역사·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발전하는 고향 제주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짜였다. 

 

일정 중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환영 면담, (사)재외제주인교류연구원 간담회 등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고향 방문에는 재일동포 1세이자 오사카본부 고문인 홍순일(91세, 서귀포 하원 출신) 어르신도 동행할 예정으로 15명의 방문단이 제주를 찾게 된다. 

 

고태수 오사카 제주인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제주방문에 참여하는 재일동포들은 오랜만의 고국 방문이고 고향 방문”이라며 “날로 발전하는 제주의 모습을 재일동포들과 오사카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사카 이쿠노구는 재일동포와 특히 재일제주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이쿠노구의 코리아타운에는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한류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