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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6. 문화뉴스(이미숙 기자)

 

제주 워케이션 강화 위해 디지털 월드 추진
관련 콘텐츠 개발 위한 업무 협약 체결 

EBS·제주특별자치도·제주콘텐츠진흥원 3자 협약 체결/사진제공=EBS

 

(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26일 EBS가 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 제주도, 제주콘텐츠진흥원과 '제주 워케이션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제주 워케이션 사업 발전 및 강화를 위해 '디지털 월드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 워케이션 사업은 업무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휴가와 휴식을 보낼 수 있도록 오피스 공간과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도는 워케이션 부분에 ‘2024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제주 워케이션(WORK+VACATION)과 AI·디지털 대전환 사업을 역점 추진해 온 제주도와 디지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노하우를 갖고 있는 EBS가, 디지털 체험 교육을 통해 제주 워케이션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자 뜻을 모아 이뤄졌다.

 

EBS는 제주도, 제주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EBS의 IP를 활용하여, 제주도민과 방문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놀이 기반 학습 체험 공간을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다.

 

EBS·제주특별자치도·제주콘텐츠진흥원 3자 협약 체결/사진제공=EBS

 

EBS와 제주도는 워케이션을 위해 제주를 찾는 부모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들의 놀이 기반 디지털 체험 시설을 강화하고, 디지털 소양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BS 무료 구독 혜택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고품격 다큐멘터리,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와 같은 명품 강연 등 19만 개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EBS 직원들이 제주 공공 워케이션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콘텐츠 기획과 휴식을 통해 제주의 자연, 문화, 역사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창작 기획 여건 개선에 기여하여,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EBS 김유열 사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글로벌 브랜드인 제주도와 EBS가 함께 함으로써, 제주 워케이션과 EBS 디지털 월드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도와 함께 AI를 비롯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BS는 이천시와 교육·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