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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학술총서 37권 발간

  • 2025-03-05
  • 조회 325
원문기사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2477

2025. 2. 26. 이뉴스투데이(김국진 기자)

 

[사진=제주대학교]

[사진=제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최근 쿰다난민연구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대중서 ‘지금 제주 쿰다’를 탐라문화학술총서 37권(도서출판 온샘)으로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책의 저자로는 △강진구(학술연구교수) △강현정(전 학생연구원) △고다슬(학생연구원) △고수미(전 학생연구원) △김동윤(공동연구원) 등 지난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해 온 공동연구원과 전임연구원, 학생연구원 17명이 참여했다.

 

또한 작년 11월 9일 한라도서관에서 열렸던 ‘탐나는도서나눔전’에서 쿰다난민연구 성과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대중서 발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기획 출간됐다. 특히 독자가 흥미를 가지고 읽기 쉬워야 하며, 다양한 인식의 변화가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쿰다인문학 사업단에 참여한 연구자들이 각자의 관심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17편의 글을 4부로 나눠 실었다.

 

내용 중 제1부 ‘쿰다와 나’에서는 제주 이주민과 도민의 ‘쿰다(포용)’ 경험을 묶었고, 제2부 쿰다의 길에서는 쿰다인문학단에서 새로 정의한 ‘난민’ 개념을 중심으로 쿰다가 역사에서 어떻게 실천되었는지를 살펴본 글을 묶었다. 이어 제3부 ‘쿰다의 섬’에서는 제주와 한반도,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각지의 난민 문제 대응에 대한 현황을 짚어 보았고, 제4부 ‘쿰는 지혜’에서는 오랜 세월 이주민을 독특한 방식으로 환대했던 제주의 ‘쿰는 지혜’에 대한 글을 수록했다.

 

김치완 원장은 ”이주의 섬, 제주는 인구소멸, 기후 위기 등과 마주하면서 국내 이주민은 물론, 난민과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사람의 터전과 다양한 문화를 나누는 여정에 놓여 있다“며, ”쿰다인문학이 인문학의 생존이나 부흥보다는 정책방향성을 결정하는 인문정책학을 지향해온 것은 이러한 여정에 길라잡이가 되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중서가 이주의 섬, 제주의 오늘을 나누는 여정의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간도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