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곶자왈·생태탐방로 찾은 제주지사, 관광콘텐츠 개발고심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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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2. 뉴시스(양영전 기자)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21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곶자왈을 찾아 기업과 마을의 협업 사업인 자연의 소리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지역 자원을 이용해 마을과 기업이 협력하는 경제 모델을 활성화한다.
도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21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곶자왈과 황개천(창고천하구) 생태탐방로를 방문해 마을과 기업이 협력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점검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제주 생태 콘텐츠 기업 더사운드벙커와 화순리 마을회의 협업 사례를 중심으로 곶자왈과 황개천 탐방로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곶자왈을 활용해 자연의 소리를 가공한 음원을 제공하는 내용의 사업을 운영, 수익금 일부를 마을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협약을 맺었다.
오 지사는 이날 화순곶자왈 탐방로를 활용한 '사운드워킹(Sound walking)'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협업 성과 등을 듣고 황개천 생태탐방로 조성 현장 시설 현황 등을 점검해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오 지사는 "마을 생태자원을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만드는 것은 관광은 물론 환경 교육, 마을의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사례"라며 "다양한 협업 모델 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곶자왈과 황개천 생태탐방로를 활용한 사운드워킹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황개천 탐방로와 지역 역사를 활용한 해설·체험 콘텐츠 개발과 이를 활용해 지역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소득 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주요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