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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일보] 한철용 작가 제주4.3사건 바탕 소설 '눈(目)' 펴내

  • 2025-02-21
  • 조회 300
원문기사
https://www.samd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41825

2025. 2. 18. 삼다일보(현대성 기자)

 

한철용 작가 제주4.3사건 바탕 소설 '눈(目)' 펴내

작가가 유년 시절 겪은 제주4ㆍ3사건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 나왔다.

한철용 작가(예비역 육군 소장.사진)는 최근 제주4ㆍ3사건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눈(目)’(나눔사)을 통해 좌우로 나뉜 이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제주4ㆍ3사건이 아닌 1948년 당시 제주에서 삶을 살아낸 한정철을 통해 제주4ㆍ3사건을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의 부제는 ‘제주4ㆍ3사건의 실체적 진실’이다. 

책은 총 31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순사건과 6.25전쟁 등 이후 벌어진 역사도 4.3과 연계해 다뤘다.

작가는 책 머리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80% 이상은 진실이고 20% 정도가 창작”이라며 “소설의 장소는 제주 전역이 아니고 저자의 고향 김녕리와 인근 부락으로 한정했다”라고 밝혔다.

작가는 “국가 안보의 일선에서 근무했던 장성 출신으로서 이 소설을 쓴 이유와 목적은 4ㆍ3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4ㆍ3사건으로 무고한 양민이 속절없이 희생됐는데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여기 평화의 섬 제주에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저자는 1946년 제주 출생으로 육군본부 정보처장, 제8사단장, 국군777사령부 정보 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육군 소장으로 전역했다. 

2020년 문예사조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 진실은 하나(2010) ▲유기견 진순이와 장군주인(2019) ▲사랑의 영웅들(2020)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