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제주 해녀, 독도를 만나다… 해녀박물관, 가족 체험 교육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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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0. 여성신문(김민정 기자)
겨울방학 맞아 ‘독도로 간 해녀’ 프로그램 진행

해녀박물관 3전시실 독도 출향해녀 상설전시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해녀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 ‘독도로 간 해녀’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해녀들의 독도 출향물질(바깥 물질)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녀 문화와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상설전시실을 관람한 뒤, 은퇴한 해녀와 함께 바깥 물질 이야기를 듣고, 독도 보물 상자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주 해녀들의 삶과 독도와의 연결 고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오는 12일과 19일, 두 차례 진행되며, 매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지난 5일부터 해녀박물관 공식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제주 해녀의 삶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가족이 함께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녀 문화 보전과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2023~2024년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독도 출향 해녀’를 주제로 기획 전시를 진행했으며, 올해 초부터 해녀박물관 3전시실에서 관련 자료를 모아 상설 전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