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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4. 삼다일보(현대성 기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시서화전 '필무묵상' 개최
입춘절 맞아 제주 전통 예술 아름다움·가치 조명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문홍전, 용미희, 전영희 세 작가의 시서화전 ‘필무묵상(筆舞墨想, 붓으로 춤추고 먹으로 명상하다)’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한시, 서예, 문인화, 사진 작품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들에게 서예와 문인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를 여는 세 작가는 “을사년 새해 입춘절을 맞아 예술을 통해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을 관람객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찬식 관장은 “이번 전시가 시서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제주 문인들의 독창적인 예술 활동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