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2025. 1. 7. 제주매일(한애리 기자)

 

│한라도서관 등 1~2월 지역도서관 초등학생 대상 특강 운영
│탐라도서관은 일반시민 대상 ‘인문학적 시선의 제주’ 진행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도서관들이 들썩인다.

 

한라도서관을 비롯해 곳곳 도서관들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기를 찾고 있다.

 

한라도서관은 겨울방학 특강으로 ‘생각하는 글쓰기’와 ‘독서와 함께하는 글쓰기’, 실험으로 배우는 기초과학 ‘작은 과학자들의 대모험’을 운영한다.

 

글쓰기 교실은 1월과 2월에 걸쳐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제별 사물을 관찰하며 주제별 글쓰기가 이뤄진다. 소개글과 일기글, 편지글, 동시 등 독서를 하면서 형식별 글쓰기를 해보는 ‘독서와 함께하는 글쓰기’도 2월 10~20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작은 과학자들의 대모험’은 다양한 실험을 통한 기초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탐구과정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한라도서관 방학특강은 지역 어린이와 부모들의 호응을 얻어 지난해 말 이미 벌써 모집이 마감됐다.

 

성산일출봉도서관은 오는 20~23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책읽기의 이로움’을 운영한다.

 

서부도서관은 다음 달 2일부터 겨울독서교실 ‘마을을 전하는 글쓰기’를 시작한다.

 

‘숲 속 사진관에 온 편지’, ‘고양이 손을 빌려드립니다’, ‘특별한 손님’, ‘행복한 지게’ 등 4권의 책을 통해 감사장쓰기, 패러디 그림책 만들기 등을 해 볼 수 있는 독서교실은 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성인들을 위한 겨울 특강도 마련된다. 탐라도서관은 1~3월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제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인문학적 시선의 제주’를 운영한다.

 

강연과 탐방이 병행되는 이번 인문학강좌는 제주지하수와 제주돌, 제주4·3을 주제로 진행되며 오는 9일부터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참가 접수가 이뤄진다.